에드워드 엘릭이 떠나간 날은 뉴욕이 기록적인 폭우로 몸살을 앓기 시작한 날이었다.
참 안타깝네요.
가족이라곤 형제 단둘 뿐이라는데 말이에요.
교통사고였다죠?
하필 그런 천재지변이 겹쳐서….
쯧, 에드워드 씨 만큼 귀한 인재는 드물었는데.
조문객들의 행렬이 시작되었다. 대부분은 에드워드의 직장 동료들이었는데 그들은 의무적인 몸짓으로 꽃을 내려두고 묘비 앞에 섰다. 그들은 떠나간 자의 혼자 남겨진 가족이 실의에 젖어있든 말든 에드워드의 일을 가십거리마냥 떠들기 바빴다.